최근 금융 시장에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 주목받고 있다. ISA는 예금, 펀드, ETF, 주식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절세 혜택이 제공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3년 개정된 세법에 따라 ISA 계좌를 통해 투자한 금융 상품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과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특히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1. ISA 계좌의 특징과 혜택
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ISA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배당소득 중 일정 금액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저축보다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절세 효과가 있다.
또한,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자산 배분이 용이하고, 투자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단, ISA 계좌는 일정 기간(가입 후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 해지 시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
2.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ISA 계좌 비교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ISA 계좌는 운용 방식, 수수료, 혜택에서 차이가 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금융기관별 ISA 계좌의 특징을 비교한 것이다.
금융사 | ISA유형 | 주요특징 | 최소가입기간 | 수수료 |
미래에셋증권 | 신탁형 / 중개형 | 다양한 ETF 및 펀드 선택 가능, 글로벌 투자 가능 | 3년 | 중개형: 주식 거래 수수료 있음 (비대면 개설 시 우대) |
삼성증권 | 신탁형 / 중개형 | 삼성자산운용 연계 펀드 다양, 주식 매매 가능 | 3년 | 중개형: 국내 주식 수수료 무료 (일정 조건 충족 시) |
하나은행 | 신탁형 | 은행 특화 안정적인 상품 구성, 예·적금 포함 가능 | 3년 | 신탁 수수료 있음 (상품별 상이) |
신탁형 ISA는 금융사가 투자 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직접 주식 및 ETF를 매매할 수 있어 자율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3. ISA 계좌 개설 시 고려할 점
ISA 계좌를 개설할 때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적절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한다면 신탁형, 직접 투자 경험이 있다면 중개형이 적합하다.
가입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거주자인 만 19세 이상이면 ISA 계좌 개설이 가능하지만, 소득 요건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ISA 계좌는 1인 1계좌 원칙이 적용되므로, 이미 개설된 계좌가 있는 경우 이전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결론: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ISA 계좌는 매우 유용한 금융 상품이므로, 금융사별 특징을 비교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